이번 협약은 개별여행이 주류로 자리 잡고, 모바일 플랫폼 사용이 일상화된 흐름을 반영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와 각 협약사는 ‘한국관광 필수 앱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외국어 지원 지도와 통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쇼핑 및 결제와 같은 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데 모아 통합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공사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및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각 협약사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교통] 네이버의 길 찾기 서비스 ‘네이버 지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앱 ‘k.ride’ △[통역] 네이버의 AI 통번역 앱 ‘파파고’ △[식음] 와드의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 셔틀의 음식 배달 앱 ‘셔틀’ △[쇼핑] 크리에이트립의 쇼핑 및 체험 상품 판매 앱 ‘크리에이트립’ △[결제] 오렌지스퀘어의 환전 및 선불카드 결제 서비스 ‘와우패스’가 있다. 또한, 비자는 앱 내 결제 솔루션 제공 및 카드 결제 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개별여행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여행 중 네이버 지도, 파파고와 같은 한국 토종 앱 이용률이 각각 56%, 48%에 육박한다”며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여행에 필수적인 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방한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한 달간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를 통해 ‘한국 여행 시 필수로 이용해야 할 앱’을 주제로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각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할인 코드 제공 이벤트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