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S/S 쿠션 트렌드…‘커버 vs 브라이트닝’ 대격돌

정선화 기자I 2018.03.28 14:26:28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여성들의 파우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쿠션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국내는 물론 해외 브랜드에서도 쿠션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능을 담은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것. 최근에는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커버력과 밀착력을 높인 제품과, 촉촉하면서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히는 브라이트닝 쿠션이 속속 출시돼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왼쪽부터 투쿨포스쿨 ‘스튜디오 드 땅뜨 글로우 커버 쿠션’, 에스쁘아 ‘테이핑 쿠션’,라네즈 ‘레이어링 커버 쿠션’

▶톡톡 두들기면 '싹' 가려지고, '착' 달라붙는 강력 피팅 커버 쿠션이 대세

봄 시즌에는 결점 없는 깨끗한 피부 표현을 선호함에 따라, 피부 커버를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 잡티와 모공 등 피부 결점을 완벽하게 가려주면서 얇게 밀착돼 타고난 무결점 피부인 듯 연출하는 쿠션이 눈에 띄고 있다.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스튜디오 드 땅뜨 글로우 커버 쿠션’은 한 번의 터치로 잡티부터 모공까지 빈틈없이 커버하는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강력한 커버력 뿐만 아니라 바르는 순간 피부에 빈틈없이 피팅돼 묻어남 없이 보송하고 완벽한 메이크업을 유지해 준다.

제품에 함유된 골드 콜라겐 파이버는 피부에 탄력을 더해 흐트러짐 없는 매끄러운 페이스라인을 선사한다. 컨실러 제품과 동일한 포뮬러로 커버력을 높인 쿠션과, 컨실러 기능의 베이스를 함께 담은 2 in 1 제품도 있다. 최근 에스쁘아에서 출시한 ‘테이핑 쿠션’은 탁월한 밀착력과 커버력을 자랑하는 자사의 테이핑 컨실러와 동일한 포뮬러의 제품이다.

피부 결점을 깨끗하게 커버하고 테이프처럼 피부에 착 밀착돼 무너지지 않고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라네즈는 컨실링 베이스와 쿠션이 하나의 제품에 담겨 있는 투인원 ‘레이어링 커버 쿠션’을 출시했다. 커버력과 지속력을 선사하는 컨실링 베이스는 잡티와 모공을 커버해 무결점 피부 바탕을 연출하고, 레이어링 쿠션으로 마무리해 맑고 생기 있는 화사한 장미빛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리얼테크닉스 ‘NMF 미라클 팩트’

글로벌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리얼테크닉스 'NMF 미라클 팩트'는 휴대하기 불편한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쿠션 팩트에 담은 신개념 ‘액체 팩트’로 수분크림을 바른 듯 촉촉하게 피부에 밀착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돕는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3중 기능성 제품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38시간 메이크업 지속력과 워터프루프, 쿨링 효과 등을 입증한 것이 특징이며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만다 채프먼’과 ‘닉 채프먼’ 자매의 기술력을 담은 ‘하이드로 미라클 퍼프’가 피부 밀착력을 높여 누구나 전문가처럼 메이크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왼쪽부터 에스티 로더 ‘크레센트 화이트 풀 사이클 브라이트닝 쿠션’, 랑콤 ‘블랑 엑스퍼트 로지 톤업 쿠션’, 시슬리 ‘휘또-블랑 브라이트닝 안티-폴루션 쿠션 파운데이션’

▶봄을 닮은 맑고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는 브라이트닝 쿠션 속속 등장

올 봄에는 무결점 피부를 연출하는 커버 쿠션과 함께 촉촉하면서 화사한 피부 표현에 주력한 브라이트닝 쿠션이 대거 출시돼 눈길을 끈다.

에스티 로더의 ‘크레센트 화이트 풀 사이클 브라이트닝’ 쿠션 컴팩트는 자연스러운 톤업으로 피부를 환하게 밝히는 제품이다. 촉촉한 제형으로 피부에 은은한 윤기를 부여하고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준다.

랑콤은 두 가지 톤업 기능을 담은 새로운 타입의 ‘블랑 엑스퍼트 로지 톤업 쿠션’을 선보였다.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화이트 톤업 부분과 피부톤을 균일하게 만들어주는 로지 톤업 부분으로 구성돼 두 가지 톤업 기능을 한번에 표현할 수 있다.

맑고 화사한 피부 표현을 위해 메이크업은 물론, 스킨케어 효과까지 제공하는 쿠션도 있다. 시슬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휘또 블랑 브라이트닝 안티폴루션 쿠션 파운데이션’은 바르면 바를수록 빛나는 광채 피부를 연출한다.

시슬리 화이트닝 로션과 휘또 블랑 데일리 디펜스 성분으로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광채를 극대화시켜 화사하고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이번 S/S시즌의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 브랜드에서 커버력과 브라이트닝 기능을 강조한 쿠션을 대거 내놓고 있다”며, “쿠션의 기능이 파운데이션 못지 않게 진화함은 물론, 다양한 제형과 마무리감까지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