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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소버린AI, 한국화 과정 필요…파트너십 속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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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5.09.30 12:48:32

오픈AI 아태 커뮤니케이션 총괄 AI페스타서 밝혀
오픈AI코리아 초대대표에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도 마련돼 눈길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초거대 인공지능은 현지의 문화와 법규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이 소버린AI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파트너십이 필요하며, 오픈AI 역시 그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제이크 윌크진스키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오픈AI는 최근 한국 법인 ‘오픈AI 코리아’ 초대 대표로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을 선임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제이크 윌크진스키(Jake Wilczynski)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 사진=오픈AI
월크진스키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이달 서울 사무소를 개소했고, 임원급 인사들이 약 한 달간 한국에 체류하며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에서 챗GPT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고, AI 스타트업 생태계도 활발히 성장하고 있어 오픈AI는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현지 팀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소버린AI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오픈AI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버린AI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있지만 핵심은 AI가 어떻게 시민과 국가 경제에 혜택을 주고, 현지 생태계를 제대로 형성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초거대 인공지능은 어느 국가에 가든 현지 특성에 맞춰야 한다. 한국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과 협업을 장려해야 하는 시점이며, 오픈AI가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AI는 내부적으로 제품 개발 과정에서 ‘건강한 사용’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월크진스키 총괄은 “우리는 도구와 신제품을 만들 때 누구에게 혜택이 돌아가는지,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를 우선 고려한다”며 “이용자가 시간을 더 쓰는 것보다, ‘건강한 사용’을 통해 원하는 답을 얻고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30일 코엑스에서 ‘AI페스타’가 열렸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편, 이날 ‘AI페스타’에는 독자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이 마련돼 주목받았다. 또 카카오, KT클라우드, LG CNS 등의 기업들이 AI 관련 서비스와 기능을 소개했다.

임우형 초거대AI협의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AI 혁명이라는 역동적 순간에 우리가 직면했고, 에이전틱AI·피지컬AI 등이 빠르게 발전해 일상과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며 “기업이 생존 전략을 마련하면서도 진정한 혁신은 협력에서 오기 때문에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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