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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간호사는 2016년 6월 대한민국 명예국민이 됐고, 2017년에는 두 사람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가 제작돼 한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계기에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사랑과 헌신의 봉사는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친전과 함께 선물을 통해 마음을 보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 내외는 두 간호사가 비엔나에서 멀리 떨어진 인스브루크 지역에 살고 있어 이번 오스트리아 방문에서 직접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면서 대신 친전과 선물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친전에서 2016년 국립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만나 따뜻한 식사를 나누었던 기억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헌신으로 보여주신 사랑은 ‘행함과 진실함’이었고 지금도 많은 한국 국민들이 간호사님을 그리워합니다”라며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셔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건강을 기원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마음의 고향이자 제2의 고향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자신들을 기억하고, 친전과 선물을 보낸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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