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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힙합축제 'BMF' "열차타고 즐겨요"

정재훈 기자I 2019.07.26 15:25:16

의정부예술의전당, 코레일과 열차패키지 상품 출시

(포스터=의정부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대표 힙합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을 주제로 한 열차 패키지 상품이 선보인다.

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코레일과 협의를 거쳐 강원 철원군의 DMZ 패키지 투어와 BMF가 결합된 이색 투어 상품 ‘평화열차 with BMF’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평화열차 with BMF’는 BMF가 개최되는 8월 9~10일 중 10일 단 하루 운행하는 특별열차로 수원역을 출발해 고석정, 백마고지 등 철원 안보관광지를 투어하고 오후에는 의정부에서 BMF를 관람하는 코스로 꾸려졌다.

이번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 전원에게는 BMF의 Super Mania 존 입장권과 기념 KIT, 축제장 내 푸드트럭 10% 할인권이 제공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0명이다.

BMF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블랙뮤직 장르의 축제로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의정부가 가진 DMZ, 미군부대 등 독특한 지역적 특징과 미군부대의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문화적 특징을 결합시켜 만든 킬러콘텐츠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음에도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터=의정부시)
의정부에 거주하면서 의정부 홍보대사로도 활동중인 국내 힙합계의 거장인 타이거JK가 예술감독으로 윤미래와 BIZZY 등이 속한 힙합레이블 ‘필굿뮤직’의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 예술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예술의전당 이사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평화열차 with BMF’가 지역 문화콘텐츠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평화메시지와 관광객 증가 모두를 잡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화열차 with BMF’는 수원역과 영등포역, 청량리역 여행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8월 10일 단 하루 참가비 10000원으로 철원 DMZ 패키지 투어와 BMF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량리역 여행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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