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1700여명의 고객에게 조속히 진단을 받을 것을 부탁하는 안내 문자와 유선 연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8월 20일부터 본격적인 리콜 작업에 착수한다. 리콜 작업은 현재 확보된 부품을 고려해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된 차량 약 1만여대에 우선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엔진에 따라 부품이 상이하고 수급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리콜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월경 국내에 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이르면 10월에나 리콜을 받을 수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리콜 차량 대수가 10만대가 넘는데다 작업 시간이 3시간 정도 소요돼 연말까지 리콜을 완료하기에는 일정이 벅찰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진단 문제 차량부터 9월 이전에 리콜을 완수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각 서비스 센터별 진행하던 예약을 전담 고객센터로 통합 운영한다. 개별 서비스센터에서는 리콜 예약을 받지 않으며 전담 고객센터에서 일원화된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장 빠른 시기 및 가까운 지점에 예약이 가능하다. ‘BMW Plu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리콜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전사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