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국민연금 깜짝 리밸런싱, 달러 수요 188억달러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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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1.27 10:38:54

국민연금, 해외주식 비중 축소에
“달러 수요 373억달러로 감소”
“국내 채권 비중은 한동안 동결”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첫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열고 해외 주식 비중을 축소한 가운데 이번 비중 축소가 달러 수요를 188억달러 낮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진=국민연금
27일 김진욱 씨티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자산 배분 변경이 달러 수요를 낮출 것’이란 리포트에서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비중 축소가 달러 수요를 188억달러 가량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략적으로 추정한 결과 종전치인 561억달러 대비 달러 수요가 감소하며 373억달러로 줄어들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위는 기금규모 확대로 인한 외환조달 부담과 최근 수요 우위의 외환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올해 기금운용계획상 목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주식 목표비중은 당초 계획인 38.9%에서 37.2%로 하향 조정된다.

해외주식 목표비중이 조정되면서 올해 국내주식 목표비중도 당초 계획인 14.4%에서 14.9%로 상향 조정(0.5%)돼 전년도 목표비중과 동일한 수준이 유지된다. 이는 기금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기존 기금운용 방향성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라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김 위원은 “리밸런싱이 한동안 중단되는 만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 주식 실제 배분 비율은 지난 2024년 12월 11.5%에서 지난해 10월 17.9% 상승하며 작년 계획인 14.9%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배분 비율은 코스피의 상승을 감안할 때 이달 말 기준 약 19.9%로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국민연금이 국내채권 비중을 포트폴리오 상 종전 23.7%에서 24.9%로 늘렸지만 국내 자산군에서 추가로 채권 비중을 높일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은 “단기적으로 국내 자산군에서 국내 채권으로의 추가 배분 가능성은 낮다”면서 “올해 말 포트폴리오는 샤프 비율 등 위험조정 수익률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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