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과 자라섬 꽃 페스타가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3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자라섬 꽃 페스타에는 축제 기간 30일 동안 총 22만7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13억500만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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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농산물 판매액은 5억8900만원으로 봄 축제와 합산한 판매액은 11억원을 넘어섰다.
또 행사 기간 동안 관내 관광지 입장료와 음식판매 및 숙박 등의 간접 경제효과도 164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73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용효과도 있었다.
반면 자라섬 남도 내 전력 수급 등 시설 개선 필요성이 드러났고 주말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화장실 이용 불편과 더운 날씨로 인해 꽃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내년 행사 시 적극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자라섬 꽃 페스타는 봄과 가을 두 계절을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