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을 선포하며 미래지향적 노사문화의 지평을 열었다.
20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경기신보 창립 기념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김종우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은 경기신보는 경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 유일의 공공금융기관이다.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와 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제위기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온 경기신보의 현재 누적 신용보증 공급금액은 45조 원을 돌파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기념식에서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을 위한 경기신보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을 선포했다. 이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의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추진됐다.
공동선언문에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재단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통한 안전한 직장문화 조성 △비상상황 발생 시 노사가 중단없는 업무수행을 위해 협조 △직원 인권보호와 청렴의무준수, 윤리경영 정착 등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건설에 적극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동선언에서 김종우 노조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념으로 헌신해온 임직원 덕분에 경기신보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 노사는 우수한 인재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보람을 얻을 수 있는 발전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미처 회복되기도 전에 발생한 복합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같이 위태로운 상황이다”라며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신보가 새로운 관점, 시각, 방식으로 일하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읽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곧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신보 노사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이 넘치는 신바람 나는 일터, 막힘없이 소통하는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경기신보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이사장은 끝으로 “영업점 내 맞춤형 컨설팅 기능 강화, 위기극복에 필요한 보증재원의 선제적 확충, 대면·비대면 연계한 고객중심의 지역보증체계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지역경제를 지켜낼 믿음직하고 듬직한 27살 청년 경기신보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또한 기관 내 청렴문화 확산 및 반부패 추진 노력의 일환으로 ‘임직원 청렴서약식’도 함께 열렸다. 임직원들은 청렴서약서를 통해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조 및 고객감동과 투명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고, 법과 규정에서 정한 청렴의무사항을 준수하며 더 높은 청렴성으로 품위있는 사고와 행동을 할 것 등을 함께 맹세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기관 내 청렴문화 확산 및 반부패 추진 노력의 일환으로 ‘임직원 청렴서약식’도 함께 열렸다. 경기신보 임직원들은 청렴서약서를 통해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조 및 고객감동과 투명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고, 법과 규정에서 정한 청렴의무사항을 준수하며 더 높은 청렴성으로 품위있는 사고와 행동을 할 것 등을 함께 맹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