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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월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을 만나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원불교를 비롯해 우리나라 종교지도들께서 먼저 나서주시고 많은 종교인들이 시민사회와 함께 발걸음을 옮겨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 및 교류 중심의 작은 협력, 작은 접근부터 시작하면서 큰 협력, 큰 접근으로 갈 수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길이 열려 개성교당 복원, 금강산 성적지 개척, 남북 평화통일 공동기도회 등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신다면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단 이전 개성에 있던 원불교당은 전쟁 중 폭격에 의해 현재 터만 남은 상태다. 당시 북한 지역 원불교도 숫자는 800명이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사은사요(四恩四要)에서의 사은이란 우주자연의 질서가 연기(緣起)에 의해서 질서 돼 있고 그게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라며 “남북통일도 그런 관점에서 ‘어느 날 자연스럽게 그런 떄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 법문에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그 일을 위해서 종교계가 앞장서야 하고, 시민사회 단체도 협력해야 한다”며 “정부 또한 그런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어서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꾸준히 쉬지 않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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