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장관은 1일 출범 2년차 메시지를 통해 “다시 세운 성평등정책의 기반 위에 모두의 성평등, 모두의 안전, 모든 가족의 안정된 삶을 위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출범 2년차에는 젠더폭력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원 장관은 “범정부 통합 대응 역량을 집중해 불법촬영물 등 유포 사이트에 대한 무력화 조치를 추진하겠다”며 “도메인 변경·사칭 사이트도 지속 추적하는 등 피해 확산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스토킹·교제폭력 등 친밀관계폭력 대응과 피해자 지원도 확대한다. 원 장관은 “친밀관계폭력 사망사건 사례를 분석해 예방 및 보호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무료법률지원을 비롯한 상담·의료, 주거 지원을 촘촘히 연계해 피해자가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기청소년 지원체계도 손본다. 청소년상담1388 통합관리시스템과 중앙전화센터를 새로 만들고 가정 밖 청소년 지원시설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충한다.
원 장관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과 보호자가 언제 어디서나 전문상담과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과 진로지도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정책은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다. 원 장관은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다문화·이주배경가족, 맞벌이가족 등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필요한 순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가족’ 사업을 통해 가족관계 교육, 1인 가구의 생활·관계 역량 지원과 같은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결혼을 선택한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새로운 가족을 출발할 수 있도록 혼인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한 성평등 정책도 추진한다. 그는 “청년세대의 다양한 삶의 여건과 정책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하고 정책 대상을 폭넓게 아우르는 포용적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지역의 청년여성들도 새로운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청년 인공지능 전환(AX) 인재양성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제 그 이름에 걸맞은 성과를 국민께 보여드릴 때”라며 “우리의 성과는 국민의 삶에서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력 피해자가 더 빨리 안전해졌는지, 일터의 성별 격차가 실제로 줄었는지, 돌봄으로 인한 가족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졌는지, 위기에 놓인 청소년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는지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