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란발(發) 지정학적 이슈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 |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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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31분쯤부터 20분간 코스피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코스피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452.80포인트(8.10%) 내린 5132.0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일 이후 불과 5일 만이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3거래일만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쯤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또한 오전 10시 31분쯤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사이드카를 발동,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