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유토, 미디어 파사드 통합 기술 개발…CES 2026 혁신상

김응열 기자I 2025.12.15 13:48:30

도시 전역 외벽,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양대는 데이터사이언스학부의 노영태 교수 연구팀과 테라코타 건축자재 전문기업 유토(EUTO)가 공동 개발한 ‘테라픽셀’(TeraFixell)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테라픽셀을 활용한 건물 외벽 미디어 파사드 예시. (사진=한양대)
테라픽셀은 인공지능(AI) 기반 중앙 통합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 전역의 외벽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건물별로 발광다이오드(LED) 시스템이 독립운영된 기존 미디어 파사드와 달리 도시 전체가 데이터 흐름에 맞춰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미디어 파사드 생태계’ 구현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테라픽셀은 비활성화 상태에서는 일반 외벽과 동일한 외관을 유지한다. 하지만 작동 순간 건축물이 하나의 미디어 인터페이스로 전환된다. 기존 건축물의 미학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도시 외벽을 확장 가능한 데이터 표현 플랫폼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

노영태 교수는 “테라픽셀은 건축물과 도시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공간 생태계’의 첫 단계”라며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인간-환경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기술로 스마트시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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