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태용 4차 소환…'수중수색' 지시 前대대장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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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5.08.20 11:26:27

21일 오전 10시 유재은 전 관리관 추가 소환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휴대전화 파손
특검팀, 해당 휴대전화 확보해 복원 중
이종호 측근 부부 혐의 확인해 피의자 입건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성가현 수습기자] 순직해병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헌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네 번째 소환했다. 채상병 사고 당시 ‘수중수색’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최진규 해병대 포11대대장도 불러 조사 중이다.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민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20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늘 아침부터 조 전 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조사 중에 있다”며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대통령실의 수사 외합이 있었는지를 계속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전 실장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무이다. VIP 격노설은 당시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임 전 비서관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로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고 격노했다는 의혹이다.

조 전 실장은 국회 등에서 국회 등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부인하다가, 특검 수사 과정에서 입장을 바꿔 ‘격노’ 사실은 인정했다. 조 전 실장은 해병대 수사관이 채상병 사건 기록의 경찰 이첩을 강해한 2023년 8월 2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사실이 있다.

그동안 특검은 조 전 실장을 지난달 29일, 지난 8일과 13일 등 이날까지 총 네 번째 조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번 조사에서는 사건 당시 사용한 비화폰 통신 내용 등에 대해서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최 전 대대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전 대대장은 채상병 사고 당시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부대원들에게 ‘허리까지 들어가 수색하라’는 수중수색을 지시한 인물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30분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에 대한 6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특검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당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측근과 함께 숨겨둔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이 전 대표는 측근과 특검팀의 압수수색 이후 숨겨놨던 핸드폰을 한강공원에서 파손했다. 이를 지켜본 특검팀이 관련 휴대전화를 습득해 현재 복원 중인 상태다.

정 특검보는 “이 전 대표가 측근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증거를 인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후 특검은 파손에 가담한 이 전 대표 측근 A씨 부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고 휴대전화 여러 대를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부부는 이 전 대표와 매우 가깝게 지내는 사이로 자택 압수수색 현장에서 이들 부부가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알리바이를 만들고 있는 현장도 확인했다”고 “이에 특검은 A씨 부부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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