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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영되는 구간은 평양-모스크바 직통열차뿐이다. 이 노선은 2020년 2월 중단됐다가 지난달 17일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평양과 베이징·단둥 등 중국을 오가는 여객열차는 현재 운행되지 않고 있다.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이 재개된다면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월 중단된 지 5년 6개월 만의 일이 된다. 이미 최근 일본 NHK는 북한과 중국이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에 합의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사이트에 따르면 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오전 10시25분 평양을 출발해 단둥, 선양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한다. 베이징발 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오후 5시27분 출발해 선양, 단둥을 거쳐 평양에 도착하게 된다.
북한의 국제항공편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관광 사이트에 올려진 ‘국제항로’ 스케줄을 보면 편명이 ‘JS157’인 항공편이 매주 목·일요일 오후 10시10분 평양을 출발해 오후 11시30분 상하이에 도착한다. 매주 월·금요일에는 ‘JS158’ 항공편이 오전 0시30분 상하이를 떠나 오전 3시50분 평양에 도착한다.
북한은 2023년부터 베이징 노선은 운항하고 있지만, 상하이 노선은 아직 재개되지 않았다. 만일 조선관광이 공지한 대로 운항이 이뤄지면 주 2회 정기노선이 부활하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노드윈드 항공사의 러시아 모스크바-북한 평양 직항 여객기도 오는 27일부터 운항된다. 러시아와 북한의 수도가 연결되는 직항은 32년 만이다.
우크라이나 파병 이후 북러관계가 밀착하는데다, 올해 들어 북중관계도 순항하며 북한의 국제노선도 재개하는 모습이다. 최근 북한과 중국은 양국 우호조약 체결 64주년 기념 연회를 평양과 베이징에서 성대하게 열고 주빈의 격도 회복시키는 등 관계 개선 흐름을 보인 바 있다.
북한이 러시아나 중국과의 여객열차 운행을 재개하고 항공 노선까지 늘리면 인적교류가 증가할 뿐더러 북한이 노리는 관광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사업은 대북제재 위반이 아니란 점에서, 북한이 비교적 자유롭게 외화벌이를 할 수 있는 합법적 수단으로 꼽힌다. 실제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북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0만명 수준이었고 이에 따른 외화 수입은 9000만~1억5000만 달러(1230억~2000억원)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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