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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평생스포츠연구실에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AI 휴먼 기반의 시니어케어 서비스 강화와 확장을 목적으로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 목적은 AI 휴먼을 활용한 시니어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혁신확산이론에 기반해 탐구하는 것으로, 해당 이론은 새 기술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설명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 연구는 올 1월 이스트소프트와 경남 김해시가 AI 휴먼을 활용해 개소한 스마트 경로당 10곳에서 4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담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경로당 이용자가 6주 이상 AI 휴먼 서비스를 체험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입문·적응·수용 3단계로 탐구했다.
연구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접하는 입문 단계를 기술의 혜택으로 인식했다. 적응 과정에서는 서비스의 편의성·접근성·다양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대부분의 참가자가 AI 휴먼을 실제 사람으로 인지했다.
구체적으로 AI 휴먼으로 제작한 ‘손발 마사지’, ‘상·하체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 콘텐츠로 신체 상태와 운동 능력 개선을 경험했다. 아울러 ‘노래교실’ 등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 생활을 구성원과 즐기며 소속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 상무는 “AI 휴먼 시니어케어 서비스가 실제 노인 돌봄에 유의미한 결과를 이끈다는 점을 학술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고민하고 있는 노인 복지 서비스의 부담과 돌봄 공백 해소에 AI 휴먼 서비스가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