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은 창립기념일이었던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장기근속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소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윤리경영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투명경영 및 상생경영 실천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윤리강령과 실무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실천지침 등이 발표됐다.
윤리강령(DUAL Pride) 및 실천지침(DUAL Way)을 회사 경영철학이자 문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오렌지북’이라는 별칭으로 발간해 배포했다. 온라인 사내 게시판에도 상시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두올은 “당장 윤리 슬로건을 내부 홍보용으로 적극 사용하고, 임직원 교육, 윤리제보 프로세스 구축, 협력사 공정거래 협약 체결 등 중요도,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당사 윤리경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971년 창립한 두올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시트커버, 원단, 에어백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이다. 두올은 이번 윤리경영 도입 이전부터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 실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국내 협력사에 경영 안정화 자금을 지원하고 대구·경북 지역 피해극복 지원 성금도 기부했다.
두올 조인회 대표는 “윤리경영은 단순한 양심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존속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대표이사 직속 윤리경영실을 신설해 명확한 윤리규정 설정, 효율적 조직과 제도 정비, 적절한 교육 및 홍보를 균형 있게 추진하여 윤리경영을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실천하는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