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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 '제2 알리바바' 찾아 인도에 8788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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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I 2014.10.28 16:32:47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와 스마트 콜택시에 투자
알리바바 뉴욕상장 통해 얻은 71조원 아낌없이 투자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인도 정보기술(IT) 시장에 8억3700만달러(약 8788억원)를 투자해 ‘제2의 알리바바’ 발굴에 나선다.

알리바바 최대주주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알리바바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약 7조3000억엔(약 71조575억원)의 평가이익을 얻었다. 소프트뱅크는 이같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 투자한다.

소프트뱅크는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스냅딜’(Snapdeal)과 스마트 콜택시 서비스 업체 ‘오라캡스’(Ola Cabs)에 각각 6억2700만달러와 2억1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정의(일본명·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인도 IT기술이 중국과 여타 아시아 국가들에 뒤쳐진 것은 사실”이라며 “소프트뱅크는 인도 IT시장이 전환점에 놓여있어 향후 10년 안에 급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가 이번에 최대주주로 거듭난 스냅딜은 2010년 설립된 신생 IT기업이다. 그러나 설립 4년만에 인도 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거듭나 현재 2500만명이 가입했으며 5만여개 유통업체들이 스냅딜을 유통망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1년에 문을 연 오라캡스는 총 3만3000여대 차량을 활용해 인도 19곳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도에서 성폭행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하면서 여성 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인도외에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2일 벤처투자사 시콰이어 캐피탈과 함께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토코피디아’(Tokopedia)에 약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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