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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는 영화가 당시 권력기관의 개입을 의심하게 하는 장면 등을 배치해 사건 배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조사에 앞서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영화를 사회가 허용해야 하느냐가 본질적인 문제”라며 제작진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영화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당시 정권의 피격 사건 연루를 암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졌다.
논란이 배우 유해진을 겨냥한 집회와 온라인 협박으로 번지자 경찰은 소속사 요청에 따라 지난 6일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고, 제작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영화는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