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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흰쌀밥과 제육볶음, 불고기, 멸치볶음, 깍두기 등 한식 반찬이 담긴 도시락의 모습이 담겼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6일~22일) 동안 총 2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급식 지원센터 3곳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 등 3개 지역에서 대회가 치러지면서 3곳에서 36명(밀라노 15명·코르티나 12명·리비뇨 9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메뉴 또한 단백질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한 육류만 700㎏에 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조은영 진천 선수촌 영양사는 취재진에 “운동 선수들에게 밥은 에너지를 채우고 근육을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올림픽 선수촌 식단을 보니 단백질 함량이 부족해 보여 우리는 고기를 많이 늘려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중현 조리장도 “선수들이 갈비찜이나 제육볶음 같은 고기반찬을 가장 좋아한다고 들어서 메뉴 선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대파와 양파 같은 신선 제품은 현지 식재료 릭이나 샬롯으로 대체 사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만 김치의 경우 젓갈의 통관이 어려운 탓에 비건 김치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서도 “서류 절차 등에 6개월이 걸렸다”고 조 영영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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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설 연휴에는 사골국, 전 등 명절 음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엔 동계올림픽 특성상 추운 날씨 등 환경을 고려해 발열형 도시락 용기가 처음 도입됐다. 발열 도시락은 음식이 담기는 트레이 아래 발열팩을 위한 트레이가 별도로 마련돼며, 발역팩 트레이에 물을 넣으면 발역팩에서 김이 올라와 뚜껑을 닫고 기다리면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구조다.
선수들도 정성이 들어간 한식 도시락에 만족하는 반응이다.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29·서울시청)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영양사분들이 식단을 준비해 주시고 한식 도시락을 챙겨 먹으며 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감사함을 나타냈고 같은 팀 최민정도 “갈비찜을 너무나 맛있게 먹어 힘이 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중현 조리장은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그런 마음을 알아주시면 저희는 무척 뿌듯하다. 도시락을 먹고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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