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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대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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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I 2020.12.22 14:00:00

삼성의료원 전담치료병상 확대 운영
삼성서울병원 20개, 강북삼성병원 7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최우선 대응”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삼성이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들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추가, 모두 20개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해 시급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음압병상은 17개로 삼성은 추가 3개 병상 운영을 위한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오는 26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기에 강북삼성병원도 기존 4개 병상에 3개 병상을 추가, 총 7개 병상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은 중환자 의료인력 재배치와 효율적인 운용 등의 계획을 세워 입원 일반 중환자 및 응급 치료, 중증환자 수술 등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한정된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크지만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돼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고 의료진을 파견하기도 했다.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발적인 조치였다.

또 삼성은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000810)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028260)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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