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은 “많이 노출이 일어날 수 있는 지점으로는 구내식당과 흡연실에서 마스크를 못 쓰는 상황이 생길 것”이라면서 “셔틀버스, 작업장에서의 접촉 이런 부분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지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한 두명에게서 시작했지만 여러 번의 노출과 산발적 모임을 통해 회사 안에서 전파가 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슈퍼전파자라기보다는 마스크를 쓸 수 없고 밀접한 접촉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전파가 확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무증상자가 많다는 점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집단 일제검사를 하고 있는데, 검사 당시 무증상 비율이 약 20% 가까이 되는 상황이다. 또 증상을 보인 날짜가 지난 23일 전후가 가장 많다.
정 본부장은 “증상이 있었는데도 근무를 계속 했는지, 방역관리자가 제대로 체크를 했는지 하는 부분은 추가 조사를 통해서 확인하겠다”면서 “노출자에 대한 검사와 격리조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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