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오픈소스 국제표준 인증…뷰티업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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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3.09 11:00:38

‘ISO/IEC 5230’ 획득…오픈소스 관리 역량 공인
라이선스 준수·보안 관리 체계 국제 기준 충족
2023년 전담 조직 구축…검증 시스템 운영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올리브영이 오픈소스 관리 체계와 관련해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뷰티·헬스 업계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ISO/IEC 5230:2020’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인증은 기업의 오픈소스 사용 정책과 관리 프로세스, 조직 운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 부여된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소스 코드로,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과 라이선스 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ISO/IEC 5230은 이러한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와 관리 역량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영은 2023년 오픈소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관련 조직을 운영하며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오픈소스 검증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을 두고 내부 협의체를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오픈소스 검증을 의무화하고 라이선스 준수 여부와 보안 취약점 점검 절차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오픈소스 관리 체계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국제 기준에 맞게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최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미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오픈소스 관리 체계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며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맞춰 관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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