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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회에는 봉선화식품 등 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출신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한경협경영자문단은 경영전략, 마케팅, 자금·재무, 인사·노무 등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 상담회 참여 기업 중 하나인 소금전문 가공회사 봉선화식품은 매출 정체를 겪던 지난 2022년에도 경영자문 상담회에 참석했다. 당시 한경협 자문단은 매출액 신장을 위해 매출 순위가 낮은 제품을 축소해서 고수익성 위주의 아이템으로 재편할 것을 제안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비용 측면에서 부담되는 제품 다양성을 갖추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더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더불어 박람회 및 전시회에 참석해서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사업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자문단의 솔루션을 통해 봉선화식품은 자문 이전 대비 매출액은 110%(2021년 710억→2023년 1494억), 영업이익은 474%(2021년 27억→2023년 155억) 성장했다. 봉선화식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현재 상황에 적합한 경영전략을 자문받기 위해 2022년에 이어 이번 상담회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광호 협력센터 소장은 “상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이 경영자문단의 비즈니스 경험과 컨설팅을 활용해 향후 광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