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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환은 바이낸스가 지난달 30일 발표했던 30일 간의 일정보다 앞당겨 마무리됐다. 목요일 X 게시물과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전체 물량을 코인당 평균 매입단가 6만7000달러 수준에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SAFU는 원래 스테이블코인 등을 포함한 여러 자산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해킹 등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한 이용자 손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새 프레임워크 아래에서 이 기금은 이제 전액 비트코인으로 표시(denominated)된다. 바이낸스는 시장 변동성으로 기금 가치가 8억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준비금을 보충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날 마지막 매수 규모는 비트코인 약 3억400만달러 어치였고, 이는 3억달러 규모를 사들인 지 사흘 만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전환이 ’기관 보유(리저브)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는 자사 신념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2일 온체인에서 초기 단계 조치로 핫월렛에서 SAFU로 약 1억달러 어치(1315BTC)를 옮기며 전환 과정을 시작했다. 이 거래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수행한 것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재무(트레저리) 스타일‘ 비트코인 리밸런싱 중 하나의 출발점이 됐다.
이번 전환은 시장 전반의 심리가 매우 부정적인 상황에서 이뤄졌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and Greed index)‘는 이날 5까지 급락했는데, 이는 사상 최저치로 투자자들의 ’극도의 공포‘를 시사한다.
이른바 ’스마트 머니‘ 트레이더들은 주요 가상자산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포지션을 잡고 있다. 가상자산 인텔리전스 플랫폼 Nansen은 수익률 기준 상위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에서 합산 1억500만달러 규모의 순(純) 숏(net short)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발란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가상자산에서도 순 숏 포지션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최근 조정으로 손실 구간(평균 매입단가 대비 마이너스)에 놓인 토큰 공급이 크게 늘었는데, 그 규모가 시가총액의 16%에 해당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게시물에서 이것이 2022년 5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Terra 붕괴 이후 시장에서 관측된 ’최대 고통 구간(pain point)‘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넥소(Nexo)의 디스패치 애널리스트 데시슬라바 이아네바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 구조가 초기 안정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펀딩비는 중립에서 소폭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기준(open interest in native Bitcoin terms) 미결제약정은 2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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