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임대점주·납품업체·노조 “정부 지원 시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한전진 기자I 2026.02.05 09:14:59

긴급운영자금대출(DIP) 조속 실행 촉구
임대점주·납품업체·직원대표 탄원서 제출
일반노조 청원 준비·마트노조 단식 돌입
“지원 지연 땐 회생 기회 상실” 호소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 임대점주와 납품업체, 직원 대표 조직과 노동조합이 한목소리로 정부의 조속한 지원과 긴급운영자금대출(DIP) 실행을 요청하고 나섰다.

안수용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 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장(오른쪽)과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가운데)가 3일 청와대 인근에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단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홈플러스 입점 임대점주와 납품업체 대표,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는 최근 국회와 금융위원회, 대통령실에 긴급운영자금대출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원이 지연될 경우 홈플러스의 정상화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며, 정부와 산업은행 차원의 신속한 자금 지원을 호소했다.

민주노총 산하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준비 중이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정부 주도의 회생과 자금 지원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임대점주·납품업체·직원·노조가 동시에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탄원과 청원에는 임대점주 약 2100명, 납품업체 약 900개사, 직원대의기구와 노동조합 등 직원의 87%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납품업체 4600곳 가운데 약 45%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의 연간 거래액은 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임대점주들은 고객 감소로 매출이 급감해 생계 위기에 놓였다고 호소했고, 직원들 역시 급여 지연으로 생활비와 교육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대점주와 납품업체, 직원, 노조 모두가 정부에 호소하는 것은 지원 없이는 회생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등 자구책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긴급운영자금대출이 실행되면 빠른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 정상화는 한 기업을 넘어 수십만 명의 일자리와 협력업체, 지역 유통 생태계를 지키는 문제”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