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구겐하임은 15일(현지시간)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스노우플레이크(SNOW)에 대해 최근 몇 주간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존 디푸치 구겐하임 애널리스트는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실망스러운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CEO 사임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주가가 30% 이상 하락했다.
배런스는 스노우플레이크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시기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마이클 스카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달 4분기 실적발표에서 “앞으로 매출 역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푸치 애널리스트는 “스노우플레이크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울 산더미같은 과제 앞에 놓여 있다”면서도 “추가 성장을 위한 잠재적인 촉매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가에 대해 더 많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디푸치 애널리스트는 또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가 매우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투자의견 상향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0.02% 하락한 158.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