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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우 명품화 사업' 자율·맞춤 지원으로 효과↑…올해 4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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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2.03.29 14:27:4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우 명품화를 이끈다.

경기도는 한우 개량 촉진 및 사육기반 구축으로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는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특히 이 사업은 2001년부터 한우 품종 개량 등에 집중하며 하향식 방식으로 추진했지만 올해부터는 농가 수요에 맞는 자율형 사업방식을 도입해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우 개량 촉진과 수급 관리 목적의 ‘개량사업’과 농가 기반 유지 및 경쟁력 강화 목적의 ‘자율사업’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개량사업’으로 한우 혈통등록, 초음파 생체단층촬영, 선형심사, 암소검정, 우량암소 육성, 고등등록우 지원, 수정란이식 지원, 유전체 분석 등 한우 개량과 우수개체 선발·생산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이중 지난해부터 도입한 ‘유전체 분석’은 한우의 외모부터 유전자 정보까지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활용함으로써 향후 개량 촉진, 한우 수급 과잉 해소 등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자율사업’은 도에서 일방적으로 지원 품목을 선정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실제 농가가 희망하는 품목을 시·군별 주기적으로 조사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최근 농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료비 상승문제’를 해결하고자 볏짚 등 국내산 부산물인 여물을 끓여 먹이던 전통적 기법에서 착안한 ‘화식(火食) 배합기’를 지원 품목 중 하나로 신규 도입했다.

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중장기적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사료비 인상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방식 개선으로 농가 현안 해결은 물론 고급육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축산정책과 또는 각 시·군 축산부서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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