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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멜튼은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이민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시즌2가 한국에 뿌리를 가진 혼혈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찰스 멜튼은 뜻깊은 마음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성진 감독에 빚을 진 것 같다는 그는 “이런 작품을 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감독님께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성진 감독님은 그 두 분의 예술적인 아들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 감독은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신성모독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찰스 멜튼은 “한국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성진 감독님은 한국만의 예술성을 서구로 가져오신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체성, 자본주의, 거기서 드러나는 인간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윤여정, 송강호 등 한국 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추게 된 바. 찰스 멜튼은 “역대 최고 배우분들과 연기할 수 있는 꿈을 이뤄주셨다”며 이 감독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윤여정, 송강호와) 마주 앉아서 연기를 하는데, 그 두 분의 연기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여정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위엄을 뿜어내시는 분이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정말 최고의 배우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송강호와의 호흡에 대해선 “그 존재감이 별다른 말씀을 하지 않으셔도 대단했다. 모든 과정에서 겸손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 촬영 때 송강호 선배님이 한 번 웃으셔서 NG가 났는데 제 커리어의 최고 순간이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의 전설들과 함께 일한다는 걸 듣고 저희 할머니, 삼촌, 이모, 모든 사촌들이 행복해하셨다”고 덧붙였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에서 한 젊은 커플이 총지배인 부부의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한다. 이어 젊은 커플과 총지배인 부부, 그리고 클럽의 오너 간에 오가는 치열한 수싸움과 청탁을 가장한 협박이 펼쳐지는 이야기.
특히 시즌2에서는 한국인 배우 윤여정, 송강호가 출연해 부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찰스 멜튼, 케일리 스패니, 윌리암 피츠너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23년 공개된 시즌1은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성난 사람들2’는 오는 16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