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13일 사업협약 체결
문화·상업·주거 및 종합병원과 복합쇼핑몰 등 개발
사업비 1조8000억, 9000명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1조8000억 원 규모 경기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13일 경기 광주시는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13일 경기 광주시청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사업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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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도시’를 뜻하는 넥서스(NEXUS)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광주역세권 일대 48만 ㎡ 규모 부지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 종합병원, 복합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어린이 실내놀이터, 컨벤션, 환승주차장, 창업기업 지원시설, 광주역 입체 보행통로, 문화의 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앞서 ㈜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코오롱글로벌㈜, (의)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아이그린파크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 1조8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조 원, 부가가치 창출 8500억 원, 일자리 창출 9000명 등으로 추산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경강선, 수서~광주선 개통 등과 연계해 수도권 동남부 중추도시이자 광역교통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50만 자족도시 건설의 초석을 딛고 더 나아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