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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고성군양양군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산불현장은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다들 너무 갑작스런 불에 옷가지 하나 못 챙기고 몸만 나오셨다. 이재민들께서 허망하게 눈물만 흘리신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이 의원은 전날 저녁 산불이 번져가던 당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의 이석 공방이 일었던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장엔 있지 않았다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는 “전날 저녁9시 20분경에 속개된 정의용 안보실장 이석과 관련한 운영위 회의엔, 저는 이미 지역구로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 상황을 보고 받은 저녁8시 반께 이미 지역구로 향해, 정 실장의 이석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여야 승강이는 알지 못했단 얘기다.
이 의원은 “제가 9시 20분 이후에 국회 운영위에 참석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