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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美 비자 지연에 “대단히 유감”…국방위 방미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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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I 2026.11.01 22: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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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하루 전 비자 발급…예정대로 5일까지 방미
“동맹 간 상호 존중·신뢰 원칙에 부합하는지 의문”
“국익·국격 원칙 따라 한미동맹 미래 협의할 것”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미국 방문길에 오르며 비자 발급 거부와 지연 사태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출국 하루 전 비자를 받아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게 됐지만, 동맹 간 상호 존중과 신뢰에 어긋나는 처사라는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진 위원장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출국을 하루 앞두고 뒤늦게나마 미국 정부가 비자를 발급해서 예정대로 방미 일정이 진행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비자 발급이 거부되고 출국 직전까지 발급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황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동맹국 간 상호 존중과 신뢰라는 원칙에 부합하는 것인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언론이나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동맹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비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 양자 협의를 통해 이번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관련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 환영하고 양국 간 협상 결과를 앞으로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방미 활동 과정에서 국익 최우선의 원칙과 국격 존중의 원칙에 따라서 충실하게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협의하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등과 국방위 방미단을 꾸려 오는 5일까지 미국 하와이의 미군 태평양사령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진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측으로부터 비자 발급 거부를 통보받았다고 공개하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후 외교당국의 협조 요청 등을 거쳐 지난달 31일 미국 관용 비자를 발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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