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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70억 사회서비스 2호 펀드 결성…혁신기업 투자

박태진 기자I 2024.09.20 19:09:05

정부 출자 50억·민간 출자 20억 모집
1호 145억 더해 총 215억 규모 펀드 결성
4년간 투자·8년간 투자금 회수 거쳐 청산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사회서비스 혁신 기업의 육성을 돕는 ‘사회서비스 2호 투자 펀드’를 총 7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는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회서비스 기술 혁신 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용되는 펀드로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조성됐다.

1호 펀드는 정부출자금 100억원과 민간출자금 45억원을 합쳐 총 145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현재 1호 펀드 운용사인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통해 사회서비스 기술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결성된 2호 펀드는 정부출자금 50억원과 민간출자금 20억원이 투입됐다. 펀드 운용사는 모태펀드 사업을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의 심사를 거쳐 ‘에이치이니셔티브’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규모는 총 215억원으로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 간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또 펀드 결성일로부터 8년 간의 투자금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되며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사회서비스 관련 펀드에 재출자된다.

임호근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사회서비스 2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사회서비스 기술 개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양질의 사회서비스 공급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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