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정식(
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재직자의 ‘산업전환 공동훈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열린 중장년 특화 직업훈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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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열린 중장년 고용노동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중장년층의 계속고용과 구직자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훈련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중장년 재직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올해 25개소에서 2026년 35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훈련 목표 재직자도 이 기간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또 산업구조 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에 재직자들이 대거 참여하도록 단기과정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올해 2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2주 이내의 단기 과정 확대를 추진 중이다. 중장년이 희망하면 ‘지역산업맞춤형 훈련’을 최우선으로 개설해 이직과 전직 훈련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폴리텍을 활용한 직업훈련 계획도 내놨다. 이 장관은 “취업률이 우수한 기계, 전기, 산업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7000여명에 불과한 훈련 인원을 1만명까지 확대하겠다”며 “지역에 있는 뿌리산업 단지의 빈일자리와 일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매칭하기 위해 내년부터 폴리텍에 ‘뿌리산업 교육센터’를 3곳 설치하고 지역산업 실정에 맞는 훈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