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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결성하고 기체·서비스 플랫폼(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한 곳이다. 미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를 가장 먼저 승인 받은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했고 기체 양산을 준비 중이다.
SKT(017670)는 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에 조비 에비에이션의 에어택시 실증 경험을 접목한단 계획이다. 이에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참여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실증 테스트 경험 및 노하우를 내년 국내에서 추진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운영 방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SKT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4200만 도시 인구가 생활하는 대한민국에서 UAM이 생활의 일부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유영상 SKT CEO는 “UAM, 자율주행, 로봇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들과의 초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미래 UAM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T는 지난해 말 CEO 직속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주도하는 ‘UAM 팀 코리아’의 원년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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