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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북미국제오토쇼]현대차 美법인 "G90 3000대 판매…프리미엄 이미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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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I 2016.01.12 15:04:18
(왼쪽부터)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부사장,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사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사장이 11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제네시스 G90’를 공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디트로이트(미국)=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 하반기 출시할 G90(국내명 EQ900)을 연간 3000대 정도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

주코브스키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6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매 대수 자체보다 G90이 갖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도 “새 모델인 G90는 3000대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G80 세단(2세대 신형 제네시스)은 현재 미국에서 연간 판매량이 2만5000대 수준이고 이보다 상위 레벨인 에쿠스는 시장이 작아서 현지 판매가 연간 2500대 가량이라는 점을 생각할때 G90의 판매는 연간 3000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날 기자들과 만난 현대차 미국법인장 한창환 전무는 G90의 판매 목표를 연간 5000대라고 제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에쿠스가 미국에서 재작년 3400대, 작년 2400대 정도 팔린 점을 감안할 때 주코브스키 사장은 새로 G90이 시판되면 3000대 선으로 곧 판매량이 회복될 것임을 의미했을 것”이라며 “한 전무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5000대를 목표로 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주코브스키 사장은 G90의 경쟁 차종으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를 꼽았다. 그는 “G90이 주행성능, 파워트레인, 고객의 안전성 등 모든 분야에서 더 우수하다”며 “특히 이전 모델인 에쿠스에는 사륜구동이 없었지만 G90는 사륜구동 기능을 갖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와 현대차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코브스키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용 파워트레인이나 플랫폼이 차별화된 요인 중 하나”라며 “서비스 측면에서도 독특하고 고객이 훨씬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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