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단독·상업·근린생활용지 분양

△ 한국 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의 단독주택·상업·근린생활용지 등 총 338필지(12만 2889㎡)를 분양한다. 송산그린시티 전체 조감도 [자료=K-water]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 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의 단독주택·상업·근린생활용지 등 총 338필지(12만 2889㎡)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단독주택용지 325필지(필지당 270∼430㎡) △상업용지 5필지(필지당 1126∼1299㎡) △근린생활용지 8필지(필지당 453∼759㎡)로 구성된다. 공급가격은 단독주택용지가 3.3㎡당 약 250만원, 상업용지가 평균 약 753만원이며 근린생활용지는 평균 약 533만원에 책정됐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인근 55.59㎢ 면적에 인구 15만명을 수용하는 친환경 수변도시로 해양 마리나와 도심운하 등이 도시 안에 들어선다. 오는 2030년까지 시화호 주변에 65km 길이의 자전거 길과 산책로 등이 있는 ‘시화 나래길’을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서해선 복선전철 등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노명근 K-water 시화지역 본부장은 “해양 레저시설과 도심 운하 등이 특징인 송산그린시티의 첫 분양인데다 올해 분양 계획물량의 절반이 넘는 물량이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독주택용지는 오는 24~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용지는 다음 달 12~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분양신청은 K-water 온라인청약시스템(land.kwater.or.kr)에서 가능하며 단독주택용지는 이달 30일,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용지는 내달 14일에 낙찰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