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이번에 새로 임명된 임원은 은행, 금융투자 등 담당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최고의 감독행정 전문가들”이라며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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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부문을 담당할 이경식 신임 부원장보(1966년생)는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MBA 과정을 마쳤다. 1992년 증권감독원(금감원 전신)에 입사한 뒤 금감원에서 자본시장운영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김동성 전략·감독 부원장보, 이성재 중소·서민 부원장보, 장준경 공시·조사 부원장보 퇴임식을 열었다. 부원장보 임기는 3년이지만 이들은 임기 만료를 두달여 앞두고 퇴임했다. 앞서 김종민 기획경영 부원장보, 김동회 금융투자 부원장보가 지난달 25일 신임 부원장에 올랐고, 금융보안원장이 유력한 김철웅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는 사직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부원장보 인사는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