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2월 25일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향후 4~6년간 약 6,000억 원(미화 약 4억 2천만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주요 거점에 누적 용량 100MW(메가와트) 이상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 비율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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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MAIF4는 부지 매입, 인허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자산 개발과 금융을 맡고, 가비아는 자회사 케이아이엔엑스(KINX)와 함께 데이터센터 설계, 네트워크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가비아는 KINX의 인프라를 활용해 입주 기업에 최적화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KINX가 보유한 인터넷 교환(IX)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를 잇는 연결 거점 역할을 강화해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용환 맥쿼리자산운용그룹 한국 대표는 “한국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가비아와의 파트너십은 의미가 크다”며 “AI 확산을 뒷받침할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가 필수인 만큼, 엔드투엔드 역량을 갖춘 가비아와 함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원종홍 가비아 공동대표는 “가비아 그룹이 축적해 온 인프라 역량을 하이퍼스케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안산 데이터센터를 통해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AM은 25년 이상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비아는 1998년 설립 이후 클라우드·그룹웨어·보안 등 IT 인프라 전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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