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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대표 모델은 AI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다.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이 특징이다.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내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모드’, 김치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관리해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초 맞춤형 보관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출시했다. LG전자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의 바코드를 찍으면 김치 종류에 맞는 최적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고, AI 맞춤 보관 기능을 도입했다. 김치뿐만 아니라 맥주, 주스, 채소 등 식재료에 따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냉기를 하루 240번 순환시켜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냉기케어 시스템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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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으로 유명한 쿠쿠도 지난 7일 김치냉장고를 처음으로 출시하고 종합 생활가전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쿠쿠의 김치냉장고는 컨버터블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이상적인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다.
락앤락이 지난해 출시한 미니 김치냉장고는 이번 김장철에 판매량이 3배 가까이 늘어나며 1~2인 가구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락앤락에 따르면 9~10월 판매량은 7월~8월 대비 3배 상승했다. 락앤락의 제품은 32ℓ 용량으로 공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지난해 공개 당시엔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