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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부산광역시청 광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이 2년간 해왔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함, 무지함에 대한 분노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행동에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국격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 같은 국민의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이 조기 종식할 때 광화문이 상징적 장소였다”며 “촛불 명예혁명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마지막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과 손잡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재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오·남용해왔다. 김건희 여사 특별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범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첫 번째 할 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에 더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시민들이 박수와 응원을 보내준 이유는 조국혁신당의 결기와 기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한 달간 약속했던 것을 하려면 의석수가 조금 더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비례투표 9번으로 압도적으로 몰아달라”고 말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내걸고 전국을 돌며 응징투어를 해왔다”며 “3년은 너무 길다.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가장 뜨거운 심판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