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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비·공임 '0원'…재난 피해 가전 수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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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10.19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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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삼성전자·LG전자, 20일 개정 협약 체결
자연재난 넘어 특별재난지역 선포 사회재난 포함
휴대전화 우선 점검하고 핵심 부품비도 감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형 산불이나 화재·폭발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된 지역의 피해 가구도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전 수리 출장비와 공임은 전액 면제하고, 부품비는 감면한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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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와 이 같은 내용의 ‘재난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개정해 오는 20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기존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대형 산불·화재·폭발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사회재난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행안부와 두 기업은 지난 2021년 7월 처음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 피해 가전제품의 수리를 지원해왔다.

개정 협약에 따라 자연재난 때는 침수된 가전제품, 사회재난 때는 화재나 산불로 전소되거나 열로 변형된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재민의 생존 소통과 생계와 직결되는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는 점검과 세척을 우선 진행한다.

가전제품의 모터·기판 등 핵심 부품을 교체할 때 수리 출장비와 공임은 100% 무상 지원한다. 부품비 감면 혜택도 제공해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피해 주민은 지방정부와 행안부의 지원 요청에 따라 현장에 설치되는 ‘합동무상수리팀’ 부스를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제품은 ‘개별 수리팀’의 방문을 신청하면 가정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재난 양상이 복합화되면서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불과 화재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가전 분야 협력 체계를 발판 삼아 재난 피해자들이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한층 더 다양하게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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