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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은 기존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대형 산불·화재·폭발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사회재난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행안부와 두 기업은 지난 2021년 7월 처음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 피해 가전제품의 수리를 지원해왔다.
개정 협약에 따라 자연재난 때는 침수된 가전제품, 사회재난 때는 화재나 산불로 전소되거나 열로 변형된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재민의 생존 소통과 생계와 직결되는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는 점검과 세척을 우선 진행한다.
가전제품의 모터·기판 등 핵심 부품을 교체할 때 수리 출장비와 공임은 100% 무상 지원한다. 부품비 감면 혜택도 제공해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피해 주민은 지방정부와 행안부의 지원 요청에 따라 현장에 설치되는 ‘합동무상수리팀’ 부스를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제품은 ‘개별 수리팀’의 방문을 신청하면 가정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재난 양상이 복합화되면서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불과 화재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가전 분야 협력 체계를 발판 삼아 재난 피해자들이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한층 더 다양하게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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