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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스벅 논란'이 불지핀 교육현장 혐오, 대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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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헌 기자I 2026.08.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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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5일 '교육현장 혐오표현 방지' 대안 토론회
고민정 의원·서울시교육청과 공동 개최
현장 교사·학생·학부모 등 토론자로 참여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교육현장에서의 혐오표현 방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배재고 앞에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을 비판하는 근조화환들이 놓여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배재고 앞에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을 비판하는 근조화환들이 놓여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인권위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역사왜곡과 혐오표현이 온라인과 교육현장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없이 놀이 형태로 번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된 사건도 이 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토론회에서는 홍승희 서울미동초등학교 교사와 박범철 경문고등학교 교사가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를 위한 현장 교사의 경험과 제안 사항’을 발표한다.

이어 신지혜 공항고등학교 학생, 여미애 학부모, 김태은 인권위 차별시정총괄과 조사관, 조백기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 황현정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혐오표현 근절은 단일 기관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과제”라며 “미래 세대가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방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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