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급변하는 금융환경, 대체투자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GAIC) 2022가 시장 참가자들의 연이은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대체투자 시장 전문가들과 대형 투자자(LP), 운용사(LP)가 모여 대체투자 시장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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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가라앉기 시작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실감하듯, GAIC 참여를 위해 한국을 찾아온 미국과 중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 참가자들이 적지 않았다. 국내 LP들과 교류하고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금융투자업계 인사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수피안 오마르(Sufian Omar) 엔트러스트 글로벌 ETG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어려운 시장 흐름이 이어지는 시기에 시의적절하게 흐름을 짚어주는 자리였다”며 “콘텐츠와 인적 교류 행사 모든 면이 완벽했다”고 호평했다.
숀 브래클리 PwC 매니징 디렉터도 “다양한 한국 금융투자 관계자들을 만나 흥미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현재 불확실한 통화 흐름과 경제환경 변화, 투자처에 대해서 여러 시각을 접했다”며 “그동안 환경의 제약도 있어 소통이 쉽지 않았다. 간만에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전문가를 두루 만날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 책임자들과 경찰공제회·건설근로자공제회·노란우산공제·행정공제회 등 국내 주요 연기금 투자책임자(CIO)가 총출동했다. CIO들이 티타임과 네크워킹 시간에 참여해 시장 참가자들과 교류하면서 국내 주요 기관들의 현재 시장을 평가하는 시각을 두루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LP들의 하반기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듣고 싶어 참여했다”며 “올해 새로 오신 연기금 CIO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GAIC에 별도로 마련된 ‘스페셜 세션’도 전문가 패널들과 청중의 뜨거운 토론 열기 속에 진행됐다. CVC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전략과 활성화를 위해 남은 과제를 두고 깊이있는 질문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답변이 쏟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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