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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반납…수해 현장 달려간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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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0.08.14 16:02:42

권은희 원내대표 광주로…안철수 당대표 옥천으로
진정한 도움 손길 필요한 곳 선택 후 발걸음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당이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를 하루빨리 복구시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당 지도부가 광복절 연휴에도 당직자, 당원들과 함께 수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일부 의원은 피해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당 지도부가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사진=연합뉴스)
권은희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2시 국민의당 광주광역시당 오렌지봉사단과 함께 광산구 임곡동 일대에서 수해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권 원내대표는 고향인 광주를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광주는 이번 비로 누적 강수량이 600㎜가 넘고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광주 북구에는 누적 강수량이 619.9㎜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안철수 당 대표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의원과 당직자, 당원들과 함께 수해를 입은 충북 옥천군 동이면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와대는 지난 7일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 아산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 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옥천으로 향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안 대표와 당직자들은 75주년 광복절 뜻 깊은 날을 맞아 충청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지만, 수해 복구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휴일을 반납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달 들어 연일 계속된 비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면서 “복구 작업은 신중하게 판단한 후 정말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저녁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25곳), 충북(5곳), 충남(7곳) 등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수해로 인한 사망자는 36명, 실종 6명, 부상 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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