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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경정은 세관 공무원 3명으로부터 고소당했다. 이들은 백 경정이 수사 중 확보한 가족사진과 거주지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외부에 유포했다며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고소 혐의는 피의사실 공표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서울남부공소청은 지난 8월 백 경정에게 출석을 요구하면서 같은 달 안에 조사 일정을 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백 경정 측은 고소장 등 자료를 먼저 열람한 뒤 출석 날짜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출석 조사는 성사되지 않았다. 백 경정 측은 “소환 조사 일시 조율이 잘 되지 않아 흐지부지됐다”고 설명했다.
백 경정은 2023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해외 조직의 마약 밀수 사건을 수사하면서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경찰 지휘부의 광역범죄수사대 사건 이첩과 언론 브리핑에서 세관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말라는 지시가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며 외압을 주장했다.
백 경정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이며 서울경찰청의 감찰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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