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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vs 한 줄 서기…모두의 국민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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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08.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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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9일 연세대서 '모두의 토론회' 열어
국민 200명과 안전 사고 원인·제도 개선 논의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매일 오르내리는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줄로 서야 할지 두 줄로 서야 할지 한 번쯤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정부와 함께 답을 찾아볼 기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을 주제로 국민과 전문가, 정부가 해결 방안을 찾는 참여형 정책 소통 토론회 ‘모두의 토론회’를 오는 29일 서울에서 열고, 토론에 참여할 국민 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사진=뉴시스)
3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이어져 온 한 줄서기와 두 줄서기냐 찬반 논의에서 벗어나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과 실제 이용 행태, 설비·유지관리 상태, 제도 개선 방안을 폭넓게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승강기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로 시작한 뒤, 참석한 국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전문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데 무게를 뒀다.

행안부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에스컬레이터 안전 문화 개선과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내실 있는 토론이 이뤄지도록 전국 에스컬레이터의 주행 길이, 운행속도, 경사도별 보유 현황 등 관련 통계와 학습 자료도 사전에 제공한다.

토론회는 8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진행된다.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석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행안부 누리집이나 대국민 온라인 소통 창구 ‘소통혁신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토론에 앞서 국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사전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된다. 국민들은 ‘소통혁신24’ 모두의 토론회 게시판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과 관련된 질문에 투표로 의견을 낼 수 있으며, 그 결과는 29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에스컬레이터 이용 문화는 우리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고 의견도 다양하기에 국민과 함께 토론하고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한 주제”라며 “이번 모두의 토론회를 계기로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이용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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