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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크게 세 가지의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이란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동맹 파트너인 대한민국이 경제적, 국제적 지위에 걸맞은 역할을 해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었다. 실제로 한국이 필요한 역할 해주기를 바란다는 비공개 요청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미국 측의 여러 주요 인사들은 이란 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물었다”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진위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미국도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재명 정부의 한미동맹에 대한 시각이 과거 보수 정권들과 많이 다르다고 해도,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 국민의 지지와 신뢰는 변함없고, 대한민국은 궁극적으로 한미동맹을 지켜나갈 것을 강력하게 설득했다”며 “그 과정에서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제대로 역할을 할 것을 확인시켰고, 이를 위해 공화당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 내 보수 진영과 더욱 단단히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를 이뤄가기 위한 한미공조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의 핵 문제와 최근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런 위기 국면에 양국 정부 간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안보 협력조차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해 많은 미국 측 인사들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저는 국민의힘 역시 ‘힘에 의한 평화’를 기조로 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안보를 더욱 강화하는 것만이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길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과 미국 공화당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필요한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통상 협상 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미국 측은 최근 쿠팡 사태를 비롯한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해 반복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다”며 “야당 대표로서 국익이 걸린 경제 현안들을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리의 경제 현실을 미국 측에 상세하게 설명하는 한편,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을 비롯한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방미 성과에 대해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하여 흔들리는 한미 동맹을 지탱할 신뢰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백악관, 국무부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통상 협상 등 산적한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협력을 지속해 나갈 소통 창구를 열었다”고 밝혔다.
다만 장 대표는 방미 일정 중 면담한 상대방, 또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비공개를 전제로 만났다”며 밝히지 않았다.
장 대표는 동행한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 의사당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당내 비판이 커진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그 사진이) 어떻게 공개가 됐는지 여부에 대해서 저는 알지 못한다”면서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사진 한 장이 방미 성과 전체를 덮어버리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 사진은 의회에서 공식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잠깐 기다리는 사이에 찍었던 사진”이라며 “저는 미 의회에 가서는 대한민국 상황을 알리기 위해 무겁고 진지한 자세로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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