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타펜코는 2017년 6월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그해 9월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오스타펜코는 이번 WTA 코리아오픈에 ‘1번 시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오스타펜코는 1997년생으로 2002년생인 라두카누보다 5살 더 많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선수다. 이후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세계 테니스 투어 대회 준결승에 다시 한번 진출했다. 4회전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낸 것도 지난해 US오픈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 티켓을 두고 겨루는 오스타펜코와 라두카누의 4강전은 오는 24일 오후 3시30분쯤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와 타티아나 마리아(80위·독일)의 4강전도 펼쳐진다. 양 경기 승자는 오는 25일 오후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한나래(복식 121위·부천시청)-장수정(201위·대구시청) 조가 옥사나 칼라시니코바(68위·조지아)-나디아 키체노크(105위·우크라이나) 조를 2-0(6-1 6-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1번 시드인 아시아 무하마드(30위·미국)-사브리나 산타마리아(84위·미국)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복식 결승에는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3위·프랑스)-야니나 위크마이어(396위·벨기에) 조가 먼저 올라 상대 팀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