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트의 대표 제품인 저스트 에그는 녹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달걀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콜레스트롤이 없고 포화지방이 낮아 비건(Vegan, 채식주의자)과 달걀 알러지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윤리적·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서 약 3000만개(달걀 수 환산 기준)가 판매됐다.
SPC삼립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저스트 에그를 비롯해 ‘저스트 마요’, ‘저스트 드레싱’ 등 저스트의 제품들을 ‘SPC프레시푸드팩토리’에서 제조해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독점 유통한다.
소비자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의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을 시작으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도 진출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SPC삼립은 향후 프라이, 패티, 오믈렛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비건 제품을 적극 개발해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식물성 단백질 시장은 2019년 약 16조원 규모로 2023년도에는 약 4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SPC삼립 관계자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매해 10% 이상 성장하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식품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